김재박과 LG, 그리고 마무리투수.



LG의 6년 묵은 마무리 찾기 "김재박은 장고 중"


(기사 中)


김재박 감독은 25일 진주 마무리캠프를 마감하며 “마무리는 스프링캠프를 거치면서 신중하게 결정할 것”이라며 “찾아도 찾아도 안되면 선발을 마무리로 돌릴 생각도 있다”고 밝혔다.

보통 거론되는 마무리 후보 중에는 김 감독 눈에 차는 선수가 없는 상태. 지난해 두산에서 이적한 이재영과 후반기 마무리 역할을 했던 정재복 등이 가능성을 보이지만 믿음만으로 맡겨놓고 가기에는 아직 모자람이 있다는 진단이다. 따라서 김 감독은 이들의 성장세를 살피면서 봉중근·옥스프링 등 선발투수들의 마무리 전환을 조심스럽게 검토할 예정이다.



The overrating of the late innings in contrast with the early, I think, is very much like the overrating of RBI and RBI men in comparison to the men who get rallies started. Early in the rally, late in the rally; early in the game, late in the game. People are always fascinated by "payoff" statistics, by wins and losses as opposed to ERA, by who caught the touchdown pass. Mazerkoski [sic] was the hero; who remembers Hal Smith?


내 생각에, 경기 초반과는 사뭇 대조되는 경기 후반에 대한 과대평가는, (득점하는 과정에서) 최초에 출루한 선수와 비교했을 때 과대평가되는 타점 기록 / 타점을 올리는 선수에 대한 과대평가와 매우 비슷해 보인다. 득점 과정의 초반이냐, 후반이냐 ; 경기의 초반이냐, 후반이냐. 사람들은 항상 방어율보다는 승 - 패 기록처럼 "대가를 치러야 하는", "승자와 패자가 있는" 통계에 매혹된다. [의역] 2002년 한국시리즈 6차전 이승엽과 마해영은 홈런을 친 영웅이었다. 그러나 누가 김재걸의 2루타와 브리또의 볼넷을 기억하는가?

- Bill James, Baseball Abstract 1983 中


물론, 저도 현대 야구에서 훌륭한 구원투수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 기사를 보니까 문득 생각나는 구절이 있어서.


by Lucid | 2008/11/27 00:02 | Baseball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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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Hadrianius at 2008/11/27 00:06
이래서 1,2회에 중간계투를 올리고 3회부터 선발투수가 끝까지 막아버리게 하자라는
극단적인 주장을 하시는 분들도 많죠. 물론 전 동의 못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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