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포, 똑딱이, 중장거리, 호타준족.


재미로 보는 성적 시리즈입니다. 아주 간단한 지표로만 측정해 보았습니다.
대상은 올해 규정타석의 70% 이상 들어선 타자들입니다.



1. 기본적으로 장타력이 뛰어난 선수들 : Isolated Power로 측정합니다. (장타율) - (타율).


흔히 말하는 power hitter죠.



2. 홈런을 주로 노리는 타자 : 거포(巨砲)라고 합니다. 안타에서 홈런이 차지하는 비중을 보면 되죠.


상위 5걸 안에 같은 팀 선수가 세 명이나 있습니다.


순위 변동만 있을 뿐, 기본적으로 ISO와 큰 차이는 보이지 않습니다. 장타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홈런이니까요.



3. 펜스 직격단타건 3루수 앞 내야안타건 결국은 매한가지 : 주로 단타를 치는 선수들입니다.


물론 이런 유형의 선수들은 보통 다른 특기가 있지요. "내야안타로 그라운드 홈런" 같은.



4. 외야수들이 제일 싫어하는 스타일 : ???


뭐 다른 설명이 필요하겠습니까.


물론 안타개수가 적다 보니 부각되는 선수들도 있긴 합니다만.



4. 호타준족 : 한 방과 빠른 다리를 동시에 갖춘 선수들을 측정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만, Bill James의 Power-Speed Number(PSN)가 가장 간단합니다. 공식은 (2 × 홈런 × 도루) ÷ (홈런 + 도루). 조금 더 자세한 방법으로는 이후에 나온 QPSN이 있습니다.


이종범과 박재홍이 없어서 어색하군요.


위 표를 주의깊게 보신 분이라면 2008년 최고의 타자인 김현수(두산)가 없다는 점을 눈치채셨을 겁니다. 사실 거의 모든 방면에서 뛰어나면서 홈런 파워가 살짝 부족한 선수들은 이런 지표로 측정하면 크게 두드러지지 않지요. 그런 점은 출루라든가, OPS, RC, 기타등등 많은 다른 방법으로 측정할 수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재미있으라고 하는 일이니까요 :D



※ 모든 통계는 ISTAT(http://www.istat.co.kr)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by Lucid | 2008/11/27 16:58 | Baseball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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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이세리나 at 2008/11/27 17:40
클락이 부진없이 꾸준히 갔으면 호타준족에서 클락은 정말 압도적인 수치가 나왔겠네요..-_ㅜ..
아니 단타빼고 모든 수치에서..
Commented by 호앵 at 2008/11/27 20:35
클락이 뒤로 갈 수록 너무 부진해서 아쉬웠겠습니다.
어디 약점이 잡힌거였는지 -_-;;;

그덕에 삼성이 포스트시즌 가긴 했지만 (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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