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다 죽은 학생

3개과목 복수전공 여대생 과로사


숨진 Y씨는 경영학 외에 제2전공과목으로 경제학과 법학을 선택해 공부하며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을 준비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관계자는 "3개 과목을 전공으로 공부하는 학생은 매우 드물다."면서 "평소에도 공부를 악착같이 하던 학생이었다."며 안타까워했다. Y씨는 숨지기 하루 전날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시험공부가 힘들고 어렵다. 잠을 2시간밖에 자지 못하는데도 잠이 오질 않는다."고 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저 학교의 복수전공 학칙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는 모르지만, 내가 다니고 있는 학교 기준으로 생각하면 전공과목으로 39*3=117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아마 상호인정이 되는 과목을 다 제해도 105학점 정도는 들어야 할 것이고... 나 같은 경우는 복수전공 하나지만, 정치학과와 외교학과 과목은 상호 전공인정이 다 되기 때문에 정치학과 과목 12개, 외교학과 과목 14개, 경제학부 과목 9개 정도로 사실상 저 학생과 같은 경우인데, 아무래도 정치-외교-경제와 경영-경제-법의 3중전공 로드는 확실히 다를 듯.


부정맥은 평소에 치료와 예방이 힘들고 언제 큰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병이라고 하던데, 안타깝다. 잠을 2시간밖에 자지 못하는데 잠이 오지 않으면 그것은 피로를 넘어 병의 수준. 이래서 대학생은 한 학기에서 1년 정도 공부를 쉬면서 자신을 돌아보고 미래를 설계할 시간이 필요하다.

고인의 명복을.

by Lucid | 2009/10/24 16:33 | Miscellaneous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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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모카 at 2009/10/24 16:51
처음에 얘기를 들었을때는 전공 3개에 1-2시간 취침..이래서 놀랬는데..
아휴.. 정말 얼마나 피로가 심했을까 싶더군요..
정말 안타까워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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